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시승기 & 정보

캐스퍼 출고기 통통 튀는 그 매력에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네요

by 마리타임 2021. 12. 12.
반응형
SMALL

재미있는 차량이 나온 것 같아요.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 같지만 그래도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취향저격인 것 같네요.

 

앞 범퍼 형상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이 차량은 1.0논터보 모델입니다. 캐스퍼는 1.0 터보 모델과 논터보모델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이 있어요.

 

 

 

측면부를 살펴보면 지금까지의 경차 디자인의 한계를 넘은 것 같습니다. 앞뒤 두툼한 휀더의 모습은 꽉차 보이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존 경차와 경계를 확실히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해당 차량은 기본 휠임에도 불구하고 톰보이카키 컬러와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스퍼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17인치 휠로 선택이 가능한데, 많은 매체에서 지적하듯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보기에는 좋겠지만요.

 

 

 

리어 램퍼나 후면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저 현대 마크가 단순이 갖다 붙인 형태가 아니라 투명 커버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별거 아니면서도 놀라웠네요.

 

 

 

실내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고객님을 기다리고 있는 새차라 제가 비닐을 뜯지 못한 채로 사진을 찍었지만, 이렇게 보면 대략 공간의 크기도 느껴지실 거예요. 해당 차량은 모던 트림의 기본 차량으로 일정 부분 필요한 옵션이 장착된 차량인데요, 아래 옵션표 한번 보고 갈까요?

 

 

 

위 사진에서 표시된 옵션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옵션을 보면 예전 경차와는 달리 많은 옵션들이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예전 경차 가격은 아니죠^^

 

그래도 이 정도 옵션이면 첫차로 캐스퍼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라 보여집니다. 

 

좌우와 폭이 좁은 경차이다 보니 운전석에 앉았을 때 하체의 공간감은 조금 답답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나 기어노브가 레이처럼 센터패시아 부분에서 비스듬히 내려온 형상이 다리를 조금이라도 벌릴(?) 수 있는 공간은 전혀 없었거든요. 캐스퍼를 탄다면 다리는 11자 모양으로 얌전히 놓고 운전해야 합니다^^

 

 

 

 

2열 공간의 거주성보다는 있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아닌 단순 이동용으로 사람을 태우시면 캐스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거예요.

 

 

 

 

트렁크도 의외로 깊이로 인한 공간감이 좋습니다. 가족용 차이기 보다는 1인 혹은 2인이 자주 운행하는 환경이 많다면 캐스퍼가 참 경제적이고 똘똘한 차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톰보이카키 컬러는 어찌 보면 군용 차량 같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개성 넘치는 그런 캐스퍼의 이름처럼 톡톡 튀는 그런 컬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흡기이든 터보엔진이든 미션이 4단이라는 점은 너무너무 아쉬운데, 페이스리프트 때나 풀체인지 때 5단 미션 혹은 CVT로 변경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하지만 디자인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가 될 것 같은 캐스퍼.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 통통 튀는 매력에 빠질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대 사고 싶네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