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맛집 스토리브릿지 가성비 좋은 데이트코스 파스타 맛집

광안리 데이트 코스 :: 스토리브릿지 파스타와 필라프 and 치킨

오랜만에 광안리 나들이를 간 김에 들렀던 가게. 스토리 브릿지. 광안리 초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맛집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파스타와 필라프, 스테이크 종류인데 최근 이곳을 들른 지인이 여기에서 파는 순살 치킨이 지존이라며 엄지 척을 해준 곳이다. 마침 광안리도 나갔겠다 그 맛도 궁금해서 이곳을 들렀다.

스토리브릿지 광안 위치와 주소  (클릭)

스토리브릿지는 내부에서 광안리 해변이 시원하게 보인다. 겨울의 광안리 바다도 푸른빛을 띠며 충분히 예뻤다. 작년 연말 불꽃축제를 할 때는 이런 가게는 이런바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실내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으며 보는 불꽃놀이 축제를 얼마나 아름다울지.

메뉴판이다. 파스타와 필라프 그리고 스테이크가 주메뉴이고 지인이 추천해 준 후라이드치킨이 눈에 띈다. 우리 가족은 크림 파스타와 해물필라프 그리고 치킨(순살)을 주문했다. 파스타와 필라프는 부담스럽지 않은 1만원대 가격이고 스테이크는 3만원대로 광안리 치고는 많이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성비 있어 보이는 메뉴는 15,000원의 치킨이다.

1.5만원의 치킨이 나왔다. 양이 어마무시하다.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까지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다. 바삭한 치킨의 식감이 프랜차이즈 치킨과 거의 동급이다. 요즘 치킨 한 마리 주문해서 먹으면 2만원 초반대는 기본인데, 1.5만원으로 어찌 이런 가성비 좋은 메뉴를 만들었는지... 여기 광안리 맛집 스토리브릿지는 치킨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 크림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잘 어우러져 크림 파스타도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메뉴. 그리고 크림소스를 듬뿍 넣어주셔서 파스타 면과 함께 크림의 풍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건강한 식재료가 들어간 듯한 해물필라프. 새우와 오징어 등 풍부한 해물을 베이스로 건강한 볶음밥 맛을 내는 필라프 맛이다. 사장님 추천으로 목살 필라프도 맛있다고 했다.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광안리 해변을 바라보며 하고 나니 배도 부르고 눈도 즐거웠다. 겨울의 광안리 바닷가였지만 특유의 푸르름을 갖고 있어서 내 마음도 시원해짐을 느낀다. 광안리에서 뷰 좋은 맛집을 찾거나 식비 부담 없는 데이트코스 밥집을 찾는다면 이곳 광안리 맛집 스토리브릿지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