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국제신도시 주민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누리마을감자탕 가게에 아이들 놀이방이 있다는 것을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거의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아이를 위해 여기를 들렀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감자탕집에 와서 감자탕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감자탕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딱히 감자탕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사실 물에 빠진 뼈에 붙은 고기살점보다는 이렇게 달달구리한 뚝배기 불고기를 더 좋아하구요,
와이프는 이렇게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다른 음식으로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타협한 메뉴가 이 뼈다귀 해장국입니다. 물에 빠진 고기뼈는 안 좋아하지만, 저 묵은지는 축축하니 맛있더라고요.
이곳 명지국제신도시 맛집 누리마을감자탕의 메뉴 소개가 늦었네요. 사실 감자탕을 주문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 대비 별로 먹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이기도 해요. 그냥 순전히 제 생각이죠^^;;
암튼 식사를 2가지와 아이 메뉴로 뚝배기 불고기를 하나 더 시켰네요. 아이도 부모 입맛 따라가는가 봅니다.
코로나라 사람들이 많이 없군요. 사실 요즘 식당 가서 밥 먹으면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 요즘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희망합니다.
식사류를 주문하면 갖다 주는 기본찬들입니다. 어묵볶음과 무장아찌는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요, 장사가 잘 안되다 보니 셀프바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코로나로 체감경기도 안 좋은데 단점 지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뚝배기 불고기에 밥도 넣어서 슥슥 잘 비벼먹고,
요로코롬 고기도 한 점 얹어서 푸짐한 한 끼 해결했습니다. 그 사이 아이는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 있네요. 아이가 어릴 때는 놀이방에서 큰 애들한테 치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같이 놀이방에 가서 놀곤 했는데, 이제 아이가 크니 혼자 가서도 잘 놀고 걱정도 제로네요.
생각해보니 여기 명지국제신도시 맛집 누리마을감자탕 가게는 1년에 한두어 번 오는 것 같아요. 자주는 안 오지만 주말에 뭔가 집에 들어가기 아쉬울 때 아이의 마지막 에너지를 불태울 수 있는 그런 고마운 식당이기도 하지요. 사실 이 가게가 너무 커서 코로나 시국에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어서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 이런 동네 소상공인 여러분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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