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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두개 이야기

미니벨로 추천 티티카카 플라이트 P8D 구매후기 (부산 동래 바이키 매장)

by 마리타임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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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해왔던 미니벨로 자전거. 이번에 드디어 구매를 했다. 무수히 많은 미니벨로의 홍수 속에서 티티카카의 브랜드를 선택하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리고 티티카카 자전거 중에서 플라이트 P8 모델을 선택하기까지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티티카카는 국내 미니벨로 브랜드이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바이키>라는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전국에 바이키 매장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사는 부산 동래 쪽에 바이키 매장 위치를 확인했다.

 

티티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전국 매장 현황

전국에 10여개 매장에서 티티카카 자전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물론 AS도 가능하겠지. 내가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은 차이가 없고, (21년 9월 14일 기준) 

 

가격 차이가 없다면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를 수도 있고, AS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가까운 곳에 바이키 매장이 없다면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다.

 

 

http://www.titimob.co.kr/

 

티티카카 모빌리티

회원아이디필수 비밀번호필수

www.titimob.co.kr

티티카카 공식 홈페이지이다. 

 

일반적으로 네이버쇼핑몰 등에서 티티카카 미니벨로를 검색했을 때, 제품 라인업이 너무 다양해서 조금 헷갈렸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 종류를 살펴보면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처음 티티카카 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느낀 이유는 F시리즈의 프레임 디자인 때문이었다. 다른 미니벨로들과는 달리 수평 프레임을 갖고 있는 F시리즈는 작은 사이즈에서 당당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나 할까,

 

티티카카 플라이트 F8 디스크 MS : 알루미늄 프레임, 8단 기어, 디스크브레이크 접이식자전거

 

바이키 매장으로 F8의 재고를 문의했으나 F7 만 있다고 했다. F7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왕 구매하는 김에 조금 더 사양이 좋은 모델을 구매하고 싶어서, 다른 대체 모델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P8 미니벨로 추천해주었다.

 

티티카카 계열에서 F8은 소량으로만 생산되는 모델이고, P 시리즈가 주력모델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상위 모델도 P 시리즈, P10이다.

 

부산 동래 바이키 매장 내부
부산 동래 바이키 매장 내부

이렇게나 즐비한 미니벨로 속에서 티티카카 모델의 종류도 많은 편이다. 실물을 보고 한참을 고민끝에 P8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을 선택했다. V브레이크나 기계식 디스크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일단 비주얼적인 면에서 디스크가 좀 더 낫고, 레버를 당겨봤을 때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V브레이크보다 디스크가 적은 힘이 드는 것 같았다.

 

내가 구매한 티티카카 플라이트 P8D 모델. 마침 무광그레이 컬러 프레임이 재고가 남아 있어서 이 색상으로 선택을. 

 

보통 생활용 미니벨로는 7-8단이 장착이 되고, 투어링용은 9-10단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8단 기어를 주행해보니 고속주행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다. 아직 내 다리의 힘으로는 8단 기어는 차고 넘치는 스펙이다. 

 

P8D 모델의 스펙이다.

여기에는 클라리스 8단 기어시스템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내가 출고한 모델은 아세라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개별 부품은 생산 시점에 따라 동급의 부품으로 예고 없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기에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다.

 

내가 미니벨로를 선택할 때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봤던 부분은 8단 이상의 기어와 52T 크랭크 장착 여부였다. 미니벨로이긴 하지만, 중거리 라이딩 및 고속주행도 가능한 스펙을 찾다 보니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 

 

어제는 첫 야간 라이딩을 해봤다. 가볍이 짧은 거리를 다양한 코스로 달려보았는데, 주행감은 괜찮다. 예전에 접이식 자전거라고 하면 직진 주행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건 기술력이 부족했던 옛날 말이고 요즘은 일반 자전거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최고속도도 잘 나오고, 역풍이 불어오는 상황에서도 20km/h 이상의 속도를 내기에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미니벨로의 가장 큰 장점! 바로 보관성과 이동성이 좋다는 점이다. 경차 트렁크에서 실을 수 있을만큼 부피가 줄어들고 집안에서 이렇게 보관하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이런 이동성의 장점을 통해서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나가서, 색다른 곳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미니벨로 추천 하나의 매력이다.

 

짧게 주행을 해본 결과 안장은 교체를 해야하는 것으로 결론. 보기에는 푹신하고 와이드 해서 편안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나는 좁은 안장이 더 편하다. 

 

오픈 라이더 어플로 기록한 어제의 주행 데이터. 최고속도도 36km/h 정도이고,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 도로임에도 평균속도 17km/h로 미니벨로 치고는 괜찮은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좀 더 얄삭한(?) 안장으로 바꾸고 다시 달려봐야겠다. 아직은 자린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라이딩을 하다 보면 나도 언젠가는 자덕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티티카카 플라이트 P8D 모델 구매 후기를 마무리해야겠다. 끝.

 

 

 

 

<해당 포스팅에 사용된 일부 사진의 출처는 티티카카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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