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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냠냠 이야기

범일동 돈까스 가끔 먹으러 가는 곳

by 마리타임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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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가서 밥 먹기도 참 힘든 시국이다.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가면 괜시리 찝찝하고, 매일 주문음식 먹자니 먹을것이 없다. 그래서 가끔이라도 식욕이 돋는 음식을 먹야겠다 싶어서 찾은 회사 근처 범일동 돈까스 소미 돈까스를 찾았다.

 

식사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 

실내홀 한켠에 앉아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는 벗지 않는다. 그게 편하다.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돈까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처음 이곳을 방문하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돈까스를 기본이라, 어느 돈까스 집을 방문하든 기본 돈까스를 먼저 먹어보는 것이 좋다.

 

사실 돈까스는 맛없기 쉽지 않은 음식인데,

가끔은 어이없이 맛없는 곳이 있기도 하다.

나는 이날 16,000원이나 하는 <소미모듬세트>를 먹었다. 범일동 돈까스 가게는 여러 곳이 있지만, 그래도 이곳만큼 다양한 종류의 돈까스를 파는 곳은 없다. 소미모듬세트는 이곳에서 파는 메인 종류들을 모두 먹을 수 있는 득이되는 메뉴. 그냥 사악한 가격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여러가지 나온것 같다.

 

먹으면서 '아 이게 등심이군, 이건 안심이네, 이건 생산까스군' 하면서 먹은 것 같은데, 블로그를 쓰면서 일일히 뭐가 먼지 설명하는 싫다ㅎ

 

셀프바에서 가져온 피클과 샐러드들.

무한리플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사실 계속 가져다 먹기에는 눈치는 보인다. 짤게 잘린 양배추 샐러드는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 막상 샐러드바에 가보면 푸짐하게 있는 양은 아니라서...한 두번 가져가 먹었다. 어차피 이 가게도 샐러드 무한리필 가게는 아니니 너무 많이 가져다 먹는 것도 상도는 아니라고 생각.

 

범일동 소미돈까스 샐러드바

깍두기와 요구르트, 그리고 돈까스 소스도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할 동안 가게직원을 불러야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새우튀김은 이렇게 하얀소스에 찍어 먹어야 제맛.

 

다른 돈까스들의 맛을 간단히 평하면,

바삭함은 좋은데 기름기가 좀 많은편이다.

 

사실 요즘은 웰빙이다 뭐다해서 이런 기름진 음식은 꺼려지는 트렌드라, 이런 부분은 생각해서 돈까스를 튀기고 난 후 기름을 조금 더 빼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본 밥량이 적어서,

성인 남자가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리필바에도 밥은 없어서 밥이 부족하다면 직원에게 요청해야할 것 같다.

 

여러가지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가격대로 저렴하지 않아서 다음에는 모듬세트는 꼭 주문할 필요는 없을 듯, 그냥 먹고 싶은 메뉴 하나씩 하나씩 골라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범일동에 위치해있지만 나름 실내홀 분위기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

클로징은 밤 9시이다.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고,

무료와이파이존을 운영.

 

주소 : 부산 동구 범일로102번길 16-3

위치는 범일역과 문현역 중간에 있지만, 실제로 접근성은 범일역이 유리하다. 

 

입구와 가게 내부에 이런 오글거리는 문구가 걸려져 있다. 아무생각없이 밥먹으러 왔다가 피식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글들이다. 

 

암튼, 범일동 돈까스 소미돈까스 다양하고 중급 퀄리티의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이곳 괜찮다. 굳이 '중급' 이라고 말한 이유는 소미돈까스와 가까운 곳에 '상급' 퀄리티의 맛을 보여주는 또 다른 돈까스 가게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가격도 상급이지만....상급 퀄리티 돈까스집 리뷰는 다음에 기회될 때 포스팅하는 것으로 약속하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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